This is a Korean translation of the August 2023 CSET Data Brief “Assessing South Korea’s AI Ecosystem.” The original English-language version is available at: https://cset.georgetown.edu/publication/assessing-south-koreas-ai-ecosystem/
개요
한국은 여러 핵심 신흥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공 지능(AI) 분야에서도 빠르게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국가적 우선 목표를 달성하고 가장 최근에는 AI를 비롯한 여러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의 자원을 투입하고 정부, 학계,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지역의 긴장 고조와 인구 구조의 변화는 한국이 AI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 있어 저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보고서는 하드웨어, 특허, 기업 및 투자, 연구, 인재 양성의 다섯 가지 주요 AI 개발 지표를 통해 한국의 AI 기술 수준을 평가한다. 한국 AI 생태계에 대한 우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 한국은 AI 개발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수요가 많은 몇몇 종류의 반도체, 특히 로직 반도체 경우,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반도체는 한국 경제에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이다. 2021년에는 총수출 중 거의 18%를 차지할 정도였으며 이는 그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한국이 수출하는 전체 반도체의 거의 2/3, 약 540억 달러어치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AI 특허:
- 한국은 2010년과 2021년 사이 전 세계에서 AI 특허(출원 및 등록)를 세 번째로 많이 낸 나라다. 같은 기간 허가된 한국의 모든 AI 특허 중 9%를 삼성과 LG가 소유하고 있다.
- 세계적인 흐름과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기계 학습이 AI 관련 기술로는 가장 많이 특허를 받았으며, 지난 10년간 제출된 한국 내 모든 AI 특허 중 77%가 기계 학습 관련 특허였다. 또한 에너지 관리, 교육, 국방 등 세부 분야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AI특허를 냈다.
AI 기업 및 투자:
- 한국의 AI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AI 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4년 이후 거의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에는 한국의 비상장 AI 기업들에 27억 6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 한국 AI 시장의 주요 투자자는 한국인들이다. 2010년과 2021년 사이 한국 AI 기업에 대한 투자 중 거의 84%가 한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특히 미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지난 10년간 한국 AI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 중 가장 큰 몇몇 투자 건에 참여한 바 있다.
AI 연구:
- 2010년과 2021년 사이, 한국인들은 68,404건의 AI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해 세계 1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비슷한 기술 수준을 보유한 일본과 이탈리아에는 뒤처졌지만, 네덜란드를 비롯한 높은 기술 수준을 갖춘 여러 국가를 뛰어넘는 성과였다.
-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AI 연구 파트너이며 두 번째는 중국이다. 지난 10년간 한국인 연구자가 쓴 AI 논문의 31%가 타국의 연구자와 공동으로 작성되었다.
인재:
- 한국은 미국, 중국, 인도에 비해 인구수 대비 공학자를 더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다. 비록 지난 10년간 AI 분야 졸업자 수는 늘었지만, 수요가 공급을 곧 앞지를 수 있다.
- AI 교육의 심각한 성비 불균형은 한국이 미래 AI 인력을 양성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 예로, 2021년 AI 분야 박사 학위 취득자 중 여성은 단 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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